한인업체 4곳 ‘초고속 성장 기업’ 선정
한인 기업 네 곳이 LA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100곳에 선정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곳’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기업 더플러그드링크, 랜딩 인터내셔널, IW그룹, 칼덴탈USA가 각각 9위, 공동 15위, 53위, 73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인 기업인 더플러그드링크는 2019년 LA한인상공회의소 47대 김봉현 회장의 자제인 레이 김(CEO), 저스틴 김(COO)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숙취 해소 음료를 전문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6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46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65명이며, 단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를 위한 웹 및 모바일 도구를 제공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은 2012년 새라 정 박 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연결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2021년 3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26명이며, LA카운티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IW Group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문화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기획과 브랜드 전략을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3위에 올랐다. 2021년 127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니타 송 CEO의 지도 아래, LA 본사를 포함해 총 4개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존 김 CEO에 의해 설립된 칼덴탈USA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위에 올랐다. 2021년 8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1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수익 성장률이 6300%을 기록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카이라인 스마트에너지였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 6400만 달러로 폭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같은 기간 278% 수익이 성장하면서 29위에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수익 성장률 랜딩 인터내셔널 마케팅 전문